한국의료 대표 브랜드와 슬로건이 'medical korea'와 'smart care'로 선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9일 한국의료의 특성과 우수성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한국의료 대표 브랜드와 슬러건을 이와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3시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한국의료 대표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해 공식 선포할 계획이다.

'medical korea'는 한국의료의 강점인 의료 기술의 우수성, 안전성, 적정가격에 초점을 맞추고, 국가 브랜드로서의 직관성, 대표성, 언어적 요소(쉬운 발음, 간결),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발됐다.

또한 의료계-학계-언론계-유관기관(국가브랜드위원회, 한국관광공사, kotra)-민간기업-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브랜드선정평가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안을 선정하고, 후보안에 대해 일반인-의료종사자-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조사를 실시해 최종 선정됐다.

2차례에 걸쳐 실시된 선호도조사에는 일반인 1,122명, 의료계종사자 90명, 외국인 260명 등 1,472명이 참여했다. 한국의료 대표 브랜드 'medical korea'와 슬로건 'smart care'는 주 홍보 대상인 외국인에게서 각각 60%, 78%의 긍정적인 결과를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브랜드 선포로 의료의 산업적 가치 발견 및 한국의료의 가치를 드높이고 국격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 민간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한국의료 브랜드가 삼성, lg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타 외국의 경우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국가브랜드를 이용해 활발한 홍보를 벌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시아 국가로서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적인 싱가포르의 경우 'singapore medicine'을 브랜드로 내세워 활발히 홍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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