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신종플루 사망자가 드디어 1만명이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에서 신종인플루엔자a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12월 13일 현재 1만582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이 63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1912명(동남아 892명/서태평양 1020명), 유럽 1654명, 중동 572명, 아프리카 109명 등으로 추계됐다.

이는 1주일 전의 9596명에 비해 986명 증가한 수치로 유럽에서 412명, 아시아태평양 지역 250명(동남아 78명/서태평양 172명), 미주 지역 204명, 중동 120명 더 증가한 수치다. 아프리카에서는 변함이 없었다.

세계보건기구는 "북반구 온대지방의 경우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이 여전히 활발하고 지리적으로도 넓게 퍼져있긴 하지만 북미를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정점을 지났다"면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몽골 등 동아시아 지역도 신종플루가 쇠퇴하기 시작한 반면 신종플루 확산이 뒤늦게 시작된 동남부 유럽과 중부 유럽,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등에서는 인플루엔자 활동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평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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