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 임신부만큼 신종플루 위험

캘리포니아 주 공중보건국 연구진에 따르면 신종플루가 시작된 2009년 4월부터 8월 11일까지 체질량지수 bm가 확인된 신종플루로 입원한 환자 268명 중 비만자가 58%였고 병적인 비만자가 25%였다고 한다. 이 논문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발표되었다. 미국 전체 일반 인구 중 병적인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은 4.8%로 신종플루에 걸린 비만환자 비율이 이 비율을 훨씬 초과하여 약 5배에 달하고 있다. 신종플루 감염자 중 임신부 비율이 일반 인구의 임산부 비율의 6배인 점을 감안하면 신종플루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임신부와 병적인 비만자의 위험도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미국의 체질량지수에 따른 비만 기준은 우리나라와 달라서 30을 넘어야 비만 40을 넘으면 병적인 비만으로 분류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5를 넘으면 비만 30을 넘으면 병적 비만으로 본다. 물론 신종플루에 감염된 비만 환자의 3분의 2가 만성폐질환, 심장병, 당뇨병 같은 질환을 앓고 있었으므로 정확한 연관성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다.

만3~18세 소아청소년 신종플루 백신 허용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만3~18세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하지만 임상실험 결과 항체 생성률이 낮게 나온 만 3세 미만에 대해서는 승인을 보류하고 임상 결과를 추가로 확인한 후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11월 11일 특수학교를 시작으로 하여 11월 16일부터 일반 학생 대상으로, 12월 중순부터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접종할 방침입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만9세 미만은 1회 접종이, 만9세 미만은 만2회 접종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신종플루 사망사례 3명 추가
-총 45명 사망자 중 고 위험군이 38건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본부장 : 전재희 장관)는 고위험군 사망자 3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으로 분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11월 3일 보도자료로 이미 배포한 중부권 1명(74세 남), 영남권 1명(47세, 여) 2건 사례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 중이며, 중부권 3명(54세 여, 42세 남, 2세 남), 수도권 1명(34세 남), 호남권 1명(29세 여) 5건 의 신규 사례 또한 역학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령, 성별	거주지	증상발현일	최초내원일	확진일	타미플루 투약	사망일	고위험군 여부
3세, 남	호남권	10.28	10.28	10.30	10.29	10.30	○
39세, 남	강원권	10.28	5.15	11.1	10.29	10.31	○(기저질환)
53세, 남	영남권	10.28	10.7	11.1	-	11.2	○(기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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