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파열
뇌동맥류는 뇌동맥이 갈라지는 분지부에 뇌혈관 벽 바깥쪽으로 꽈리 모양으로 튀어 나온 것으로, 이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뇌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보통 40~60대에서 호발하고 환자의 40~50%가 사망할 수 있으며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뇌혈관의 변형으로 발생되는 뇌동맥류
뇌동맥류의 원인은 뇌 혈관의 선천적의 결함이 있거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뇌 혈관 벽이 약해져 뇌 혈관 압력으로 인해 밖으로 밀려 나오는 것입니다. 또한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으로 인해 발생 할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작용하기도 합니다.
동맥류 파열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증상
뇌동맥류의 증상은 파열 유무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뇌동맥류가 터져 출혈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와 뇌동맥류가 주변 신경조직을 압박하여 비정상적인 신경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 무증상
- 아주 심한 두통
- 기상할 때나 재채기 등으로 두통이 심해짐
- 간질 발작
- 뒷목이 뻣뻣하고 통증이 있음
- 요통, 좌골 신경통
- 반신마비나 의식 소실, 뇌신경 마비
- 사시
뇌동맥류 진단
CT, MRI, 뇌혈관조영술 등으로 진단합니다. 뇌동맥류 파열은 단순히 두통만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통약만 먹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파열되지 않은 동맥류는 클립치료, 파열된 경우는 수술 시행
뇌동맥류는 조기 발견하여 파열 되기 전에 동맥류 클립이라는 기구를 이용하여 파열 되지 않도록 수술하며, 파열 후에는 48시간에서 72시간 안에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또한 혈압안정제 등의 약물 복용이 있습니다.
중년 이후에는 뇌혈관 검사를 통한 확인이 최선의 예방법
원인을 모르므로 명확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중년 이후의 연령에서 증상이 없을 때 뇌혈관 검사를 한 번쯤 시행하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발견되면 파열되어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뇌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지만, 고혈압이나 흡연 등이 관련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